안녕하세요, 오늘은 뇌과학과 인공지능의 접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뉴럴링크라는 회사가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장단점이 있을지 함께 알아봅시다.
뉴럴링크란 무엇인가?
뉴럴링크는 2016년에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BCI란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여 상호작용하는 기술로, 사지마비 환자의 운동 기능 회복이나 질병 치료, 인지능력 향상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뉴럴링크는 이러한 BCI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의 뇌에 컴퓨터 칩을 심어서 뇌의 신호를 읽고 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합니다.
임상시험의 내용과 목표는 무엇인가?
뉴럴링크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을 승인받은 후, 19일에는 첫 번째 인체 임상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임상에는 경추 척수 부상이나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 등으로 인한 사지마비 환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수술용 로봇을 이용해 운동 의도를 제어하는 뇌의 영역에 BCI 칩을 외과적으로 이식하는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이식된 BCI 칩은 미용적으로 보이지 않으며, 칩과 연결된 앱에서 뇌의 신호를 기록하고 무선으로 전송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칩을 심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으로 컴퓨터 커서나 키보드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임상은 최종 완료까지 약 6년이 걸릴 전망입니다.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뉴럴링크의 비전은 단순히 사지마비 환자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비만이나 자폐증, 우울증, 조현병 등 질병 치료를 위한 컴퓨터 칩 이식 수술을 용이하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종족을 탄생시키겠다는 궁극적인 목표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뉴럴링크의 계획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과 위험성이 있습니다.
첫째, 칩을 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입증되더라도 뉴럴링크가 이에 대한 상업적 허가를 확보하는 데에는 10년 넘게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둘째, 칩을 통해 뇌의 신호를 읽고 쓰는 것은 개인의 사생활과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칩을 통해 뇌의 신호를 해석하거나 조작하는 것은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이 행동이나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인간의 존엄성과 독립성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셋째, 인간과 인공지능의 융합은 인간의 본질과 정체성을 잃게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뇌를 제어하거나 대체한다면, 인간은 더 이상 자신의 존재와 목적에 대해 확신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결론
뉴럴링크는 뇌과학과 인공지능의 접점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이는 인간의 삶과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술의 발전과 활용에는 윤리적인 가치와 원칙을 고려해야 하며, 인간의 본질과 존엄성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IT• 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타는 얼음과 석탄의 비밀,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 ‘가스하이드레이트’와 ‘석탄층 메탄가스’ (63) | 2023.12.10 |
---|---|
이퓨얼 (eFuel) : 내연기관차의 종말을 막기 위해 유럽 자동차 업계가 꺼내든 무기 (58) | 2023.10.24 |
사이버 보안의 최신 동향과 중요성: 디지털 시대의 위협과 대응 전략 (37) | 2023.08.20 |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현대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해결책 : 4.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문화와 예술에 미치는 영향 (2) | 2023.08.14 |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현대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해결책 : 3.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교육과 직업에 미치는 영향 (1) | 2023.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