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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리비아 홍수와 반정부 시위: 리비아의 무정부 상태와 정치적 혼란의 원인과 결과

by 태봉82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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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홍수는 지난 10일 폭풍 '다니엘'의 영향으로 데르나 도시 인근의 댐 2곳이 붕괴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도시의 20% 이상이 물살에 휩쓸렸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4천 명에 달하며 실종자는 9천여 명에 이릅니다.

 

2023.09.15 - [시사] - 리비아 대홍수, 원인과 대책은?

 

리비아 대홍수, 원인과 대책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발생한 리비아 대홍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비아는 북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로, 사하라 사막과 지중해에 둘러싸인 건조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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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정부의 부실 대응과 무능함에 분노한 생존자들은 18일 데르나의 사바하 모스크 앞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열었습니다. 시위대는 정부의 재난 대응 실패를 비판하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으며, 일부는 데르나 시장의 집에 불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리비아 대홍수-반정부 시위
리비아 홍수와 반정부 시위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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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동부를 관할하는 임시정부 '국가안정정부'(GNS)는 홍수의 책임을 물어 데르나시위원회 위원들을 전원 해임하고, 조사에 회부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이를 만족하지 않고, 리비아 하원 의장을 성토하며 처형하라는 등의 격한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리비아 홍수와 반정부 시위는 리비아의 무정부 상태와 정치적 혼란을 반영하는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생존자들은 식수원이 오염되어 감염병을 우려하고 있으며, 홍수에 떠밀려온 지뢰까지 생존자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재난 대응과 정치적 안정화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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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내전의 원인 및 임시통합 정부 수립 이후의 무정부 상태

리비아 내전의 원인은 2011년 아랍의 봄 운동으로 42년간 집권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에 발생한 군사적 충돌입니다. 리비아는 서부의 트리폴리를 수도로 하는 국가통합정부(GNU)와 동부의 투브루크를 기반으로 하는 국가안정정부(GNS)가 서로 대립하며 나라를 사실상 분열시켰습니다. 또한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인 이슬람국가(IS)와 다른 무장세력들도 리비아 내에서 활동하며 정치적 혼란을 악화시켰습니다.

임시통합 정부는 2021년 3월 임시통합정부 수립을 선포하고, 2021년 말 대선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여전히 각 부족들이나 일부 종파, 정파들의 대립과 분쟁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임시통합정부는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임시 총리가 이끄는 서부의 리비아통합정부 (GNU)와 파티 바샤가 전 내무장관이 이끄는 동부의 리비아국민군 (LNA)이 합류한 형태입니다. 임시통합정부는 리비아의 안보, 경제, 인권, 정치적 화해 등을 책임지고 있으며, 유엔과 다른 국제기구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시통합정부의 통치력은 여전히 약하고, 리비아 내에서는 여러 세력들이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 8월에는 GNU와 LNA 사이에 새로운 충돌이 발생하여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159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또한 IS와 같은 테러 조직들도 여전히 활동하고 있으며, 리비아 주변 국가들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개입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내전과 현재 무정부 상태는 리비아의 안정과 번영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리비아의 재건과 통일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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